본문

4인전

만날 수 없어도 느낌이 중요해


  • Profile
  • Art Critic


비디 갤러리는 10잔잔하면서도 깊은 울림을 표현하는 장수지노혜경김지혜강로사 작가의 초대전을 통해 모두가 힘든 인내의 시간 내면을 돌아보고 자신만의 감정과 기억  이야기에  기울여   있는 시간을 전달한다.

 

장수지 작가의 작품  소녀와 소년은 사회 속에서 몸은 어른이 되었지만 아직 미성숙하다고 느끼는 현대인들의 심리적 불안과 함께 어릴  느낀 안락했던 기억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개인의 자화상을 넘어 보편적인 현대인의 자화상을 상징하는 장수지 작가의 작품들은 감정적 공감을 통해 복잡한 사회와 흔들리는 현실에 대한 위로를 전한다.

 

노혜경 작가 동그라미의 형태를 3 겹쳐 반복하는 방식의 작업을 통해 기억  의식과 무의식의 공존을 표현한다.

의식적으로 경험한 공간 무의식적으로 인식되었던 감정들이 재해석되어 다시   느껴지는 과정을 찾아볼  있게 하는 동그라미들은 단순 반복된 형태일지라도  공간 속에 스며들어있는 의식과 무의식의 공존을 생각해보게 한다.

 

강로사 작가 현실에 지친 현대인들을 위해 피안의 세계(World of Nirvana) 라는 피난처이자 안식처인 이상 세계를 만들어 준다.

피안의 세계라는 것은 어느 곳에 있든바로  자신이 변화하여  마음 안에 존재하는 세상 속에서 찾을  있는 평화로움이다.

강로사 작가의 작품은 각자의 마음 안에 존재하는 세상 평화로움을 찾을  있게 하는  이상 세계의  페이지이며 지도이다.

 

김지혜 작가 피부를 모티브로  작품을 통하여 경험이나 기억  감정들의 잔상에 대해 이야기 한다.

기억 속 감정들을 묻거나 스며든 자국 또는 얼룩으로 표현하여 작품을 통해 터트리고 해소하는 모습을 나타낸다.

누구나 살아가며 겪는 외부의 자극과 경험 속 다양한 감정들이 시간이 지나면 무뎌지고 옅어지는 모습을 보다 모호하고 간접적인 피부의 형태로 표현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