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 진 초대 개인전 (2016/02/23 ~ 2016/03/05)
허진작가님은 조선말기 예원의 종장인 추사 김정희의 수제자인 허련의 고조선이며 남농 허건의 장손이라고 한다.
회화를 전공한 사람으로써 동양화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허진 선생님을 관심있게 봤을 것이다.
이번 전시에서 허진작가님의 개인전을 볼 수 있다고 해서 명동의 갤러리를 찾았다.
작가님의 작품은 의도를 모른다면 다소 의아할 수 있는 작품이다. 대부분 말과 사람의 합성과 같은 작품을 그리신다.
현실비판의 의도이며 인간에 대한 탐구라고 한다. 상태학적 관심을 바탕으로 인관과 자연과의 공생관계에 대해 이야기 하시는 것 같다.
이번전시에서는 자연과 인공 인간과 동물 등이 함께 어우러진 작품들을 감상 할 수 있었다.
전시는 총 2개의 층으로 이루어 져 있고, 2층에는 유목동물 시리즈외에 전형적인 한국화 풍의 작품도 만나 볼수 있다.
3층으로 올라가면 어마어마한 대형작품들과 금분 은분등을 사용해서 그림의 멋을 더한 작품들도 만나볼 수 있었다.
복도에도 전시가 되어 있었고, 작은작품은 작은작품 나름대로의 멋이있었고, 대형작품들은 크기만큼이나 감동이 있었다.
이번전시에 전시된 작품을 감상하면서 현대의 우리의 모습을 느끼는 것 같기도 했고, 작품을 사진으로만 보다가 직접 만나 볼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