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에서 두고 온 풍경>

나 윤 찬

NA Yunchan

13 OCTOBER - 28 OCTOBER 2021

비디갤러리는 10월 13일부터 10월 28일까지 나윤찬 작가의 초대 개인전을 진행한다. 나윤찬 작가의 작품세계 근저에는 삶의 아름다움에 대한 헌사가 담겨있다. 꽃과 나무 그리고 가옥이라는 제한된 몇 가지 소재를 구성하여 자연과 더불어 살아가는 인간 삶의 아름다움을 노래한다. 작품 하나하나가 발산하는 색채의 광휘는 세상을 아름답게 보는 긍정의 표현이다. 간소한 몇 가지 색채를 기본으로 하는 색채의 화음은 그 자체만으로 충분히 아름답다. 여기에 간소하게 전개되는 형상을 덧붙임으로써 한 편의 서정시와 같은 풍경을 만들어 내는 나윤찬 작가의 작품에서는 아름다운 자연을 상징하는 꽃과 나무가 화면을 지배하는 가운데 가옥을 화면 구석으로 몰아 놓아져 시야를 넓힌다. 시야를 넓혀주는 공간 배분, 즉 소실점이 없는 데도 원근이 존재함으로써 보는 이로 하여금 한 수의 서정시를 읽고 있는 듯싶은 감정에 이끌리게 한다.

나윤찬은 연세대학교 상경대학 상학과를 졸업했다. 다수의 개인전과 아트페어, 단체전을 가지며 한국미술협회, 서초미술협회, 한국전업미술가협회 등의 회원으로 활동 중이다. 어려서부터 그림을 시작한 나윤찬은 유년 시절의 기억과 여행에서 체득한 경험과 인상을 서정적인 이미지로 그려내는 것이 특징이다. 대학에서 경영학을 공부한 경영학도로서 정규 미술교육을 받아본 적이 없는 그의 작품은 타고난 감수성과 심미안의 결과물들로 보여진다. 한국적 아름다움이 드러나는 간소한 몇 가지 색채를 기본으로 꽃과 나무, 삶이 내재한 가옥들과 같은 특정한 형상들을 덧붙여 한편의 서정시와 같은 풍경을 그려내는 것이 작가의 특징으로 사물을 화면 구석으로 몰아놓는 독특한 구도로 관람객의 시야를 넓혀준다. 나윤찬의 공간 배분은 소실점이 없는데도 원근이 존재하는 효과를 내고 있으며 자연과 더불어 살아가는 우리들 삶을 노래하는 작품세계에는 ‘온세상의 아름다움에 대한 헌사’가 담겨있다. 그의 작품은 국민은행, LH공사 등의 기업들의 캘린터로 제작되어 더욱 친근한 이미지가 되었다.